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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형 행성 수성 금성 화성

Funnyday 2024. 2. 13. 12:38

태양계 내의 행성들은 질량과 크기, 밀도 등의 물리량에 의해 두 무리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의 지구형 행성이고, 다른 하나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의 목성형 행성이다. 
 
지구형 행성은 대체로 질량은 작고 밀도가 큰 반면, 목성형 행성은 질량은 크고 밀도가 작다. 이것은 지구형 행성은 주로 규산염으로 구성되어 있고, 목성형 행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수성

지름이 약 4900km로 달보다 조금 큰 행성이다. 지구의 약 1/3 정도로 태양에 가장 가까운 수성은 해뜨기 전후 잠시 동안만 관측할 수 있다.
 
1973년 매리너 10호가 수성에 접근하면서 보내온 사진에 의하면 표면에 수많은 운석 구덩이가 있으며, 대기가 없고, 표면 온도는 낮에는 약 700K, 밤에는 100K 정도이다. 수성은 태양에서 가깝고 질량이 작기 때문에 대기가 없다. 따라서 지형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수많은 운석 구덩이가 보존되어 있다. 
 

수성-금성
수성 금성

 

금성

금성은 크기나 질량이 지구와 비슷하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으로, 수성과 마찬가지로 해뜨기 전 동쪽이나 해가 진 직후 서쪽에서 관측된다. 금성은 모든 행성들 중에서 가장 밝게 관측되는데, 이는 대기의 상층부가 황화물로 이루어진 두꺼운 구름으로 싸여 있어 태양빛을 잘 반사하기 때문이다. 
 
우주선에 의한 탐사로는 1967년부터 잇따라 발사된 베네라 1, 2, 3호에 의해 대기의 관측 자료가 얻어졌으며, 1978년 발사된 비너스 1호는 금성 표면을 탐사하여 지형도를 얻었다. 이들의 탐사 결과에 의하면 금성의 대기압은 95기압이며 표면 온도는 약 700K인데, 이와 같은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주로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진 두꺼운 대기층에 의한 온실 효과때문이다. 
 
금성의 표면은 대부분 화산과 화산 분출물로 뒤덮여 지구의 황량한 사막의 표면과 비슷하며, 운석 구덩이가 남아 있기는 하나 대규모의 대기 순환과 황산 비에 의한 침식으로 그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은 드물다. 
 

화성

화성은 유난히 붉은색을 띠는 행성으로, 망원경으로 보면 극지방에 극관이 보인다. 극관은 얼음과 드라이 아이스로 이루어져있으며, 계절에 따라 그 크기가 변한다. 
 
화성은 1965년 매리너 4호에 의해 자세한 표면의 사진이 얻어졌으며, 1976년 바이킹 호의 탐사로 생명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의 탐사 결과에 의하면 화성은 수천 km의 대협곡과 높이 25km의 화산이 있으며 남반구에는 운석 구덩이가 많이 보존되어 있는 반면, 북반구에는 화산과 용암 분지가 많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화성 표면은 산화철의 먼지 바람으로 뒤덮여 붉게 보이고, 표면에는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한때는 대기도 많았고, 물도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화성의 대기는 95% 이상이 이산화탄소로 이루어져 있으나, 기압은 약 1/100 기압 정도로 매우 작다. 
 
태양계 지구형행성과 목성형 행성의 특징과 지구형 행성에 속하는 수성, 금성, 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