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 The galaxy
은하수가 별의 집단이라는 것을 처음 알아낸 사람은 갈릴레이이고, 우리 은하의 모습을 최초로 연구한 사람은 허셜이었다. 도시에서는 불빛때문에 은하수는 물론 3등급 이하의 어두운 별까지도 보기 힘들지만 불빛이 없는 교외 지역으로 갈수록 기회가 더 많다.
우리은하
은하는 수천억 개의 별, 수많은 별들로 이루어져있는 집단으로 우주가 탄생한 후(빅뱅이론) 생겨난 별들이 서로 끌려서 만들어진 것으로 쌍안경이나 천체 망원경으로 은하수를 관측하면 하늘의 다른 부분보다 훨씬 많은 별들이 보인다.
은하수는 백조자리에서 독수리자리를 지나 궁수자리로 이어지며 남반구를 돌아서 오리온자리를 지나 다시 백조자리로 이어진다. 이 때 은하수가 가장 밝고 넓게 보이는 별자리는 궁수자리 부근이다.
궁수자리 방향으로 우리 은하의 중심이 위치하고 있고,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가 아닌 가장자리에 있다. 따라서 우리 은하의 전체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구상 성단은 특히 궁수자리 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 은하의 모습
허셜은 모든 별들의 광도는 같으며 우주의 중심에 태양이 있다는 가정 하에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전 하늘의 별들을 관측하여 태양을 중심에 둔 볼록 렌즈 모양의 우리 은하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별의 거리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은하의 정확한 크기를 알 수 없었다. 그 후 캅테인은 통계적 방법으로 별의 거리를 구하고, 이를 이용하여 별의 공간 분포와 은하의 크기를 구하였다. 이를 캅테인의 우주라 하며, 태양을 중심으로 지름이 약 2만 광년, 두께는 약 6천 광년의 납작한 회전 타원체 모습이다.
1917년 미국의 새플리는 우리 은하 전체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는 구상 성단 속의 세페이드 변광성의주기-광도 관계로부터 구상 성단의 거리를 구하고, 이들의 공간 분포를 조사하여 우리 은하의 크기와 모양을 구하였다. 이렇게 밝혀진 우리 은하의 모습은 지름이 10만 광년에 중심부의 두께가 약 1.5만 광년인 납작한 원반 형태의 은하이다.
우리 은하계의 모습
우리 은하계의 완전한 모습은 전파 망원경을 이용하여 은하의 나선팔에 많이 분포하는 중성 수소에서 방출되는 21cm 전파를 관측하고부터이다. 파장이 긴 21cm파는 가시 광선과 달리 성간 물질에 산란되지 않고 먼 거리를 통과해 올 수 있으므로 21cm파의 분포를 통해 우리 은하 나선팔의 구조를 알 수 있다.
우리 은하에는 1500억 개 정도의 별들이 있으며, 태양은 은하의 중심으로부터 약 3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우리 은하는 중심의 핵과 중심면인 은하면, 은하면을 공처럼 둘러싸고 있는 헤일로로 이루어져있다.
우리 은하의 회전
우리 은하는 회전운동을 하고있으며 태양 부근의 별드은 은하 중심에 대하여 약 225km/s의 속도로 공전을 하며, 공전주기는 약 2억 5천만 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