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 효능 말리는 방법 수세미오이 먹는 방법 수세미즙 수세미차
늦봄에 파종해서 가을에 이르러 수확해 그대로 말려두었던 천연 수세미 요즘 꺼내서 설겆이용 수세미를 사용하고 있다. 아무생각없이 천연 수세미를 쓰고 있는데, 효능과 말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연히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우리 밭을 보시더니 수세미 키우라고 알려주셔서 심게 되었는데, 몇 년째 수확해 친구들 선물도 주고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수세미는 박과에 속한다고 한다.
기원지
인도 필리핀 동남아지역, 호주 북부 및 남태펴양 섬들에 자생집단들이 발견되어 왔고, 인도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재배
열대 및 아열대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등지에서 널리 재배하고 건조에 잘 적응하지 못하므로 주로 건기 말이나 우기 초기에 뿌리고, 열대 및 아열대 기후에 적응한 작물로 생장에 높은 온도가 요구된다.
과실
어린 열매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기용으로 파는것을 종종 보이며 농촌 담장에서 종종 재배된다. 기원지, 재배, 과실에 대한 내용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른 정보이다.
신기하게도 올해에는 동네 사시는 중국에서 오셨다는 분이 수세미 내년에 꼭 달라고 몇 번을 부탁하고 가신다. 그저 말려서 설거지할때 쓰는 천연 수세미만 되는줄 알았는데, 고향에서 해먹던 음식을 해먹고 싶다고 하신다. 처음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호박이냐고 물어보거나 호박이 이리 길게 달리냐고 묻곤 했는데, 이분은 보자마자 너무 반가워하면서 수세미를 알아본다.
어려운 부탁이 아니라서 내년에 열리면 꼭 드릴테니 말씀하시라고 했더니 너무나 좋아하신다. 하긴 인터넷 이런데서 수세미로나 팔지 어디서 요리로 해먹을 수 있는 수세미를 구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하다. 찾아보니 수세미오이라고도 하는가보다. 열도 내리고 담을 삭혀주는 효능이 있고 해독 효능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수세미즙, 수세미차도 해먹는가보다. 수세미즙이 피부 트러블도 개선시키고 사포닌성분이나 비타민 성분들이 노폐물 제거에 좋다고 한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주로 삶거나 볶아서 먹는 요리를 한다고 한다. 토마토달걀볶음처럼 수세미오이 달걀볶음 같은 요리를 해먹나보다.
수세미 말리는 법 껍질까는 법
처음수세미가 달렸을 때는 수세미를 언제 딸지 몰라서 초록빛일때 따보니 껍질이 제대로 까지지가 않았다. 그러다 그냥 달린채로 두었더니 수세미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완전히 갈색이 날때까지 두니 껍질 벗기기가 너무 쉬웠다. 갈색으로 변하면 수세미가 오히려 가벼워진다.
껍질을 까면 수세미의 섬유질이 보인다. 껍질을 다 깐 후에도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바로 안에 들어있는 씨앗이 문데였다. 아무리 나무젓가락으로 후벼파도 다 빠지지 않아서 그냥 쓰다보면 까만 씨들이 같이 떨어지게 사용했다. 그런데, 너무 쉽게도 바닥에 대고 탁탁 털면 씨앗이 우두두 떨어진다.
지금은 수세미를 쉽게 말려서 잘 사용하고 있다. 수세미 사이즈가 너무 크면 손에 잡기 편한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거나 반으로 잘라 납작하게 만들어 사용하면 된다. 수세미도 잘 익고 영글은 것이 설거지 할 때도 거품도 잘 나고 결도 오래 가는 것같다. 천연 수세미를 농사지은 이후로는 마트에서 수세미를 사 본적이 없다. 선물받아 써본 지인들은 수세미 또 있냐며 물어본다. 무엇보닫 기름때가 잘가고, 환경을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