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우포늪은 경남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의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일대에 있는 국내 최대의 내륙 습지이며, 약 1억 4천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국제습지조약(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세계적인 습지이다.
1997년 7월 26일 생태 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8년 3월2일 람사르 협약 습지로 등록되었다. 또한 2018년 10월 25일에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받았다.
이곳에는 환경부가 멸종 위기의 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가시연꽃 등 340여 종의 식물과 62종의 조류, 28종의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우포늪은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며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한 자연생태계이다.
생태 경관보전지역
자연환경보전법 제 12조 환경부 장관이 자연환경 보전지구에서 자연생태계의 보전이 특별히 필요한 지역에 대하여 설치한 자연생태계 보호구역이다.
람사르협약
물새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을 말한다.
습지보호지역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등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는 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습지개선지역
습지생태계의 보전 상태가 불량한 지역 중 인위적인 관리 등을 통하여 개선할 가치가 있는 지역이다.
우포늪은 수중 서식지에서 육상 서식지로 옮겨가는 중간 단계이다. 그래서 이곳에는 육상 식물인 선태식물, 양치식물, 겉씨식물, 속씨식물에 속하는 다양한 식물들도 발견되며, 이들은 습지라는 독특한 서식지에 적응하고 있다.
습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연 생태계 중의 하나이다. 인류 역사에 크게 영향을 미친 사례 중 습지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으로는 근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현재 인류가 의존하고 있는 화석 연료의 대부분이 석탄기에 늪이었던 지역에서 형성되었다는 사실이다.
습지의 기능 역할
습지가 가지고 있는 기능 중의 하나는 자연 현상 및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된 유기물과 무기물을 정화하는 것이다. 습지는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 외에도 홍수 방지 및 해안 침식 방지, 지하수 충전을 통한 지하수량 조절 등의 다양한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식물 및 동물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릅답고도 특이한 자연경관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특정 지역의 습지를 효과적으로 보존하면 생물 종의 다양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연안과 내수면의 수질을 정화할 수 있으며, 각종 수산 자원을 풍부하게 조성할 수 있는 서식처로 이용될 수 있다.
(출처: 창녕군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