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에너지
수력에너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강물을 이용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이다. 그러나 수력은 거대한 댐을 만들어야만 효율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경우에 따라서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댐 안쪽의 거대한 호수는 강물에 의해 운반되어 온 퇴적물이 계속 쌓이게 되어 결국은 퇴적물로 가득 채워지게 된다. 따라서 수력은 계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원이지만, 그 수명에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산업이 발달함에 따라 핵에너지의 사용은 세계 경제에 이미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이는 다른 에너지 연료에 비하여 훨씬 고단위 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에 사용되는 핵연료로는 우라늄과 토륨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우라늄이 주로 이용된다. 세계의 우라늄 매장량 보유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이 많이 보유하고 있다.
조력에너지
조력 에너지는 간만의 차가 크게 나타나는 만이나 강어귀에 댐을 건설하여 발전을 일으켜 얻는 에너지이다. 우리 나라의 서해안과 같은 곳은 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조력 발전을 일으키기에 적당한 곳이나, 아직 여러 가지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다.
지열에너지
지열 에너지는 지구의 내부 열류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탈리아와 아이슬란드와 같은 나라에서는 50년 이상 동안 지열을 사용하여 왔다. 지하의 뜨거운 온천 지역에서 나오는 증기는 석탄을 이용한 화력과 같이 전기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태양에너지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계속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으므로 만약 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모을 수만 있다면 화석 연료나 핵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지구 표면에 도달한 태양열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태양 에너지라고 한다.
지구에 입사되는 태양 에너지는 대단히 많지만, 공간으로 넓게 퍼져 있으므로 에너지의 밀도는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태양 에너지를 직접 이용하기 위해서는 특수한 장치를 설치하여야 한다.
태양 거울을 통해 집열기에서 태양 에너지를 모아 물을 끓이고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할 수 있고, 그 외에 태양열 주택에서 집열기에 의한 온수나 난방에의 이용을 들 수 있다.
해수의 온도 차이를 이용한 에너지도 있다. 해양 열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데워진 열대 해양의 표면수로 액체 암모니아를 끓이며, 끓는 암모니아로부터 나온 증기는 터빈의 날개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차가운 해수를 이용하여 증기를 식히면 다시 액체 암모니아로 응결되는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풍력, 파력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