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활동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때로는 인간의 이해관계와 얽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멸종 동물도 보호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태계 보전방법
적극적인 생태계의 보전 방법이 필요하다. 인간 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군집을 복원시키려는 노력이 진행 중이다. 생태학 원리를 적용하여 한 생태계를 파괴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다.
이것은 외래종을 제거하고 자생종을 재도입하며, 서식지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려는 모든 노력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호수를 복원하기 위해서 육지로부터 조류의 생장을 촉진하는 인과 같은 무기 영양소의 유입을 감소시키고 수생 식물을 복원시키며, 자생 어종을 재도입한다.
그리고 소실된 습지를 복원시키거나 폐수와 빗물을 처리하기 위해 본래 습지가 없던 곳에 습지를 조성하는 새로운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유용한 식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자연 서식지를 보존하는 방법 외에도 종자 은행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종자 은행에 종자를 저장해 두었다가 이를 이용하여 농작물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다. 종자 은행에 보관된 야생 식물이 미래에 인류가 이용할 식량 자원의 양과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사람들이 특정 작물만을 대량으로 재배하게 되면서 농작물에 있던 다양한 유전자들은 많이 격감하였고, 최근에는 특히 유전적으로 균일한 종자들을 팔고 있기 때문에 종자 은행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전적으로 다양한 종자들을 확보하는 것은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 해충의 창궐, 기후 조건의 변화 등으로부터 내성이 강한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다.
종자은행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소수의 식물종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식물종은 유용한 자원이다. 이러한 유용한 유전 자원을 보호하는 방법은 자연 서식지 보존과 종자 은행이다.
야생의 식물로부터 얻은 유전자는 새로운 효과가 있는 다양한 신품종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작물학자들은 새로운 유전공학과 식물 육종 기법으로 미래의 농작물은 야생의 근연종들이 지닌 유전자들을 갖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천여 개 이상의 많은 종자 은행이있고, 이곳에는 수백만 종류의 종자가 저장되어 있다. 종자는 일반적으로 부패와 돌연변이를 방지하고 발아할 수 있는 생존 능력이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동결시켜 저장한다. 그리고 필요할 때 종자를 해동한 후 발아시켜 새로운 품종의 모체 식물로 삼는 것이다.
생태 통로
서식지가 심하게 단절된 곳에 야생 동물의 이동 통로인 생태통로를 만들면 생물 다양성 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