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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일으키는 기상 이변 쉽게 꺼지지 않는 이유

by Funnyday 2024. 2. 19.

미국의 과학 전문지 디스커버에서 산불이 폭우 등 기상 이변을 일으키고, 시간이 지날수록 불길이 강해지는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하였다. 산불이 어떤 기상 이변을 일으키고, 왜 쉽게 꺼지지 않는지 알아본다. 
 
산불은 산에서 나는 불을 말하며, 방화로 인해 발생되기도 하지만, 자연적인 현상으로도 발생될 수 있다. 산불이 발생되면 자연경관과 목지, 주택 등 많은 자원이 피해를 보게 된다. 
 
산불은 강수량, 습도와 반비례해서 대륙 동안에서는 추울 때, 반대로 대륙 서안에서는 더울 때 일어나기 쉽다. 추울 때 일어나든 더울 때 일어나든 건조한 날씨로 습도가 낮으면 더 발생할 위험이 높다. 
 
우리나라도 봄가뭄이 들면 건조해져서 산불 피해가 늘어난다. 일반적으로 산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람이다. 바람은 불길을 확산시키고 진화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지만 산불로 인한 기상 이변에 우리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 영향력을 행사한다. 
 

헬리콥터가-산불을-진화한다
산불 진화작업

 
산불로 인한 가장 흔한 기상 이변은 바로 국지적인 폭우이다. 산불 발생 지역 가까이에서 주로 나타나는 폭우는 바람의 세기가 타오르는 불의 힘보다 약할 때 생긴다. 
 
즉. 강한 불기둥에서 발생한 뜨거운 연기는 바람에 의해 흩어지지 않고 대기권으로 올라가게 된다. 열기와 재, 유독 가스로 뒤덮인 이 자욱한 연기는 대기 중의 찬 공기와 결합하여 응축함으로써 두꺼운 비구름층을 형성하고, 주변 지역에 강한 폭우 및 번개를 몰고 온다. 
 
그러나 이와 같은 폭우는 산불 진화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것은 비구름이 대개 불이 난 곳으로부터 약간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하여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바람은 또한 불길 주변의 절벽이나 경사진 땅의 영향으로 맹렬한 회오리 바람 같은 토네이도 모양의 불 소용돌이를 만들어 낸다. 90~120m 높이에 6~15m 넓이까지 커지는 이 불기둥은 시속 8~11km 속도로 움직이며 불이 붙지 않은 곳에 새로운 불길을 옮겨 놓음으로써 불의 진압을 어렵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로의 출입을 금지하고 통제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산불의 발생 위험도가 낮은 구간은 개방을 해 놓는다. 
 
통제기간 무단출입을 하게 되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흡연한 경우 200만 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