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풍을 타고 들어오는 시기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미세 먼지의 영향, 나쁜 날 환기 여부, 대응 방법 등을 알아본다. 이제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하루 일과가 돼버렸다.
집 안 환기를 시키고 싶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 창문을 열어야할지 말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거나 실외 운동도 안 하게 된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본다.
미세먼지 영향
미세먼지는 발전시설, 공장에서 배출되는 경우,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 배기가스 등 많은 인위적인 원인들이 있다. 초미세먼지는 1차 오염물질이 햇빛과 함께 대기중에 반응해 2차 오염물질이 생긴다.
미세먼지는 매우 작은 입자여서 우리 몸에 들어오면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몸속으로 침투해 폐질환, 천식, 기관지염과 같은 호흡기 질환, 눈충혈, 가려움증과 같은 안구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 나쁜날 높은 날 환기방법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공기청정기를 대부분 사용한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미세먼지가 나쁜 날 공기청정기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갑자기 동작되는 걸 확인하게 된다.
공기 청정기의 역할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것이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은 오염물질을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환기는 필요하다.
공기청정기만 계속 사용하게 되면 내부 순환이 되지 않아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실내 공기질이 더 좋지 않을 수 있다. 집 안에서 청소기를 돌리거나 음식 냄새로 인해 캔들이나 인센스를 태울 때도 순간적인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환기는 꼭 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0~30 좋음, 80일 때 보통, 81~150일 때 나쁨, 151 이상은 매우 나쁨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일때와 보통일 때는 환기는 30분 이상, 한때 나쁨은 15분, 나쁘거나 매우 나쁨일 때 3~5분 정도 해준다.
환기가 끝나고 나면 꼭 실내 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실내 안좋은 공기는 배출했지만 외부 안 좋은 물질도 같이 유입이 되기 때문에 창문, 바닥 등 걸레질을 해주도록 한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대응요령
-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날은 야외 모임, 운동, 캠프 등 외출은 가급적 자제한다.
- 외출 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 KF80, KF94, KF99를 착용해 미세먼지 흡입을 최소화한다.
- 외출 시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 공사장 등은 피하고, 활동량은 줄인다.
- 외출 후 온몸을 깨끗이 씻는다. 특히 손, 발, 눈, 코는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도록 한다.
-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는다.
- 고농도 미세먼지가 있는 날도 오염도를 고려해 적절한 환기를 한 후 실내 물걸레질 등 물청소를 한다.
- 대기오염 유발행위를 자제하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미세먼지 심한날도 환기할수 있는 방법, 대응요령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